Xinhua Silk Road: 로스앤젤레스에서 '덕화 백자' 전시회 개최

지난해 3월 뉴욕 전시를 마친 '덕화 백자' 국제 순회 전시회가 11월 20일 미국에서 다시 개막했다.

 

 

중국 동남부 지역에 소재한 덕화현이 주최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해상 실크로드의 유명 거점인 광저우시에서 100여 점의 정교한 도자기 작품이 로스앤젤레스로 운반되어 미국 도자기 애호가들과 만났다.

 

미국인 관람객 프레드 슈테레(Fred Stehle)씨는 덕화 백자의 기술력과 뛰어난 아름다움에 감탄하며 "앞으로 중국 도자기 예술을 감상하고 중국 문화만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느낄 기회가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약 3700년 전부터 도자기 제작이 시작된 덕화현은 당나라 후기에 이미 지역 도자기 산업이 형성되었던 것을 보여주는 중국 도자기의 상징적인 지역이다.

 

송나라 이후 번성했던 해상 실크로드 무역은 옥처럼 부드러운 질감과 정교한 조각 기법으로 유명한 덕화 백자가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북동아프리카, 중동, 유럽, 아메리카 대륙으로 수출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오늘날 덕화현은 중국 최대의 도자기 예술품 생산 및 수출 거점 중 하나로 성장해 전 세계 190여 개국 및 지역에 도자기를 수출하고 있다.

 

데니스 멘차카(Denise Menchaca) 샌가브리엘 시장은 "덕화 백자는 역사적으로 해상 실크로드를 따라 다양한 지역으로 전해지며, 동양의 철학, 전통, 이야기를 서양과 연결하는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날 덕화 백자는 조화의 상징으로, 우정과 교류를 더욱 가깝게 하는 가교 역할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1월 21일 열린 홍보 행사에서 팡쥔친(Fang Junqin) 덕화현 당서기는 "덕화현은 로스앤젤레스 전시회를 계기로 미국 동료들과 도자기 디자인 혁신, 브랜드 공동 구축, 산업 협력 등의 분야에서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덕화 대표단은 이날 중국총상회 로스앤젤레스 지부(China General Chamber of Commerce - Los Angeles) 및 썬더 인터내셔널 그룹(Thunder International Group)과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덕화가 국경 간 공급망을 최적화하고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걸 지원하기로 했다.

 

팡쥔친 당서기는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들과 손을 잡음으로써 덕화는 국제적인 '친구의 범위'를 넓혀 서로 다른 문화가 공유하는 아름다움의 상징인 '덕화 백자'를 인적 교류의 매개체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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