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축제 비비드 시드니 2025 개막

호주 최대 축제인 '비비드 시드니(Vivid Sydney)'가 올해 15주년을 맞아 공식 개막하며, 오늘 밤 하버시티(Harbour City)는 다채로운 색채와 창의성으로 되살아났다. 올해 주제인 '드림(Dream)'을 바탕으로 빛, 아이디어, 음악, 음식이 어우러진 이 세계적 축제는 6월 14일 토요일까지 23일 동안 축제 참가자들을 맞이한다.

 

 

올해 축제 기간 동안 시드니 중심 업무 지구(CBD) 주변 5개 특별 구역에서는 200차례가 넘는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가 선사하는 놀라움으로 방문객들은 사고의 폭을 넓히고 시드니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것이다.

 

올해 비비드 시드니는 역대 가장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행사 프로그램의 75% 이상이 무료로 개방된다. 특히 시드니 도심을 따라 이어지는 대규모 야간 빛 전시 '비비드 라이트 워크(Vivid Light Walk)' 전 구간도 무료로 개방된다. 시드니 중심부에 있는 유명한 광장 거리인 마틴 플레이스(Martin Place)도 7년 만에 다시 축제 구역에 포함되며 반가운 복귀를 알린다.

 

올해는 마사 스튜어트(Martha Stewart), 니겔라 로슨(Nigella Lawson), 오퍼맨(Nick Offerman), 메간 멀러리(Megan Mullally), 영국 밴드 포티스헤드(Portishead)의 베스 기번스(Beth Gibbons) 등 엔터테인먼트, 음식, 팝 문화 분야의 세계적인 유명 인사들도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스티브 캄퍼(Steve Kamper) 고용관광부 장관은 "시드니는 빛날 준비를 마쳤다! 올해로 15주년을 기념하는 이 세계적 행사는 시드니 최고의 관광 명소와 창의적 인재들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며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비비드 시드니는 규모와 영향력을 계속 확장하며 수백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의 관광지로서 시드니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프로그램의 75% 이상이 무료로 참석 가능하며, 비비드 라이트 워크 전체가 모든 사람에게 개방되어 있어 국내에서 가장 접근하기 쉬운 행사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모두에게 특별한 의미를 선사할 것으로 믿는다.

 

"비비드 시드니는 지역 사회를 하나로 연결하고 지역 기업을 지원하며 방문객과 야간 경제를 활성화한다. 오늘 밤 도시가 빛으로 가득 차는 모습을 기대한다!"

 

비비드 시드니 2025는 매년 열리는 '퍼스트 라이트(First Light)' 개막식을 통해 서큘러 키(Circular Quay) 해외 여객 터미널(Overseas Passenger Terminal)에서 개막했다. 개막식에서는 아넘랜드(Arnhem Land) 내 욜른구(Yolngu) 부족 문화를 기리는 NAISDA 댄서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행사는 오후 6시 시드니 하버가 불꽃놀이, 프로젝션, 설치 예술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시 건물과 랜드마크를 밝히는 순간 넘쳐나는 생기로 절정에 도달했다. 이어 호주 원주민(First Nations) 음악에 담긴 힘과 자부심을 기리는 '퍼스트 라이트 라이브(First Light Live)' 무료 콘서트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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